
촬영한 날 두 사람이 걸어 나온 곳은 좁은 바깥 통로였습니다. 양옆이 검은 돌벽이고, 벽면을 따라 물이 얇게 흘러내립니다.
바깥 통로 양옆이 물이 흐르는 검은 돌벽입니다. 가로 줄눈이 촘촘해 벽 전체가 젖은 채로 빛을 되받습니다.
통로 위 담장은 강돌을 하나씩 박아 쌓은 조약돌 벽입니다.
예식홀 천장은 반원 아치가 끝까지 이어지는 터널이고, 안쪽에 작은 원형 조명이 점점이 박혀 있습니다.
통로 양옆 꽃탑은 흰 아마릴리스와 흰 장미에 은색 구슬 장식을 섞어 세웁니다.
신부대기실 벽은 목화 솜방울을 실에 꿴 발이고, 옆면은 검은 거울입니다.
건물 바깥에는 키를 넘는 검은 돌벽이 두 줄로 서 있고 그 사이가 통로입니다. 벽면에는 가로 줄눈이 촘촘하고 물이 얇게 흘러 표면이 늘 젖어 있습니다.
젖은 벽과 젖은 바닥이 위아래로 빛을 되받아, 흐린 날에도 인물 주위가 어둡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저희가 촬영한 날은 눈이 내렸고 두 사람은 투명 우산을 쓰고 이 길을 걸었습니다.
통로 위 담장은 손바닥만 한 강돌을 하나씩 박아 쌓았습니다. 매끈한 검은 면과 울퉁불퉁한 돌 면이 한 화면에 같이 들어옵니다.
예식홀 천장은 반원 아치가 통로 끝까지 이어지는 터널 모양입니다. 아치 안쪽에 작은 원형 조명이 줄지어 박혀 있어 천장 자체가 긴 빛 띠가 됩니다.
통로 정면에서 세로로 담으면 이 아치가 인물 위로 모입니다. 흰 러너와 흰 천장이 위아래로 맞물려 드레스만 남기고 배경을 덜어 내기 좋은 구조입니다.
통로 양옆에는 흰 아마릴리스와 흰 장미, 거베라를 층층이 쌓은 꽃탑이 섭니다. 사이사이 은색 구슬 장식과 흰 칠을 한 잔가지가 꽂혀 있습니다.
은색 구슬은 주변 빛을 받아 작게 반짝입니다. 초점을 인물에 두면 이 구슬들이 뒤에서 흐린 점으로 흩어져 꽃 무더기가 한 덩어리로 뭉치지 않습니다.
신부대기실 배경은 목화 솜방울을 실에 꿰어 천장부터 바닥까지 늘어뜨린 발입니다. 옆벽이 검은 거울이라 이 흰 발이 한 번 더 비칩니다.
그 앞에 놓인 꽃은 보라색 계열입니다. 라일락빛 장미와 보라 스토크, 흰 수국을 섞어 소파 뒤를 둘렀습니다. 흰 솜방울 배경에 보라색만 얹혀 화면의 색이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바깥에 물이 흐르는 검은 돌벽 통로와 조약돌 담장이 있어 실외 컷을 따로 담습니다. 저희가 촬영한 날은 눈이 내려 투명 우산을 든 컷이 함께 남았습니다.
이 통로는 젖으면 바닥과 벽이 거울처럼 빛을 되받아 색이 오히려 진해집니다. 위 사진이 눈 내린 날 담은 컷입니다.
흰 아치 천장과 흰 러너, 흰 꽃탑이라 화면이 흰색과 초록으로 정리됩니다. 꽃탑에 섞인 은색 구슬이 유일한 반짝임입니다.
예식홀이 흰색과 초록이라면 대기실은 흰 목화 솜방울 발에 보라색 꽃입니다. 옆벽이 검은 거울이라 한 방에서도 밝은 컷과 어두운 컷이 함께 나옵니다.
대관·식대 같은 예식장 조건은 천안 모나무르에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본식스냅 구성은 라벨드쥬가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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