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사 더컨벤션 예식홀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빛은 천장 조명이 아니라 테이블 위의 초입니다. 긴 초를 여러 갈래로 꽂은 촛대가 통로 양옆을 따라 이어집니다.
천장의 크리스털 샹들리에는 한 줄로 맞춰 걸리지 않고, 앞뒤로 층을 달리해 매달립니다.
단상 뒤 벽은 짙은 우드 패널이고, 그 가운데 금색 창살로 짠 아치 격자가 세워집니다.
하객 테이블마다 긴 초를 꽂은 촛대가 서고, 그 사이를 흰 스톡과 델피늄이 채웁니다.
신부대기실은 벽 전체가 바닥까지 내려오는 세로 주름 커튼이라, 예식홀과 달리 방 전체가 흽니다.
천장 조명은 같은 높이로 줄을 맞추지 않았습니다. 촛대형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앞뒤로, 그리고 높이를 달리해 매달립니다.
그래서 정면에서 담으면 앞쪽 것은 크게, 뒤쪽 것은 작게 잡혀 홀이 실제보다 깊어 보입니다. 두 사람을 통로 가운데 세우면 좌우 샹들리에가 대칭으로 들어옵니다.
벽이 짙은 우드와 검은색이라 배경에 남는 것은 불빛뿐입니다. 인물 뒤로 이 불빛이 흐려지면 배경이 알갱이처럼 번집니다.
단상 뒤에는 금색 창살로 짠 아치 격자가 섭니다. 세로선이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무늬라, 그 앞에 선 두 사람의 윤곽이 배경에 묻히지 않습니다.
하객 테이블에는 긴 초를 여러 갈래로 꽂은 촛대가 놓입니다. 불빛이 눈높이보다 조금 아래에서 올라와, 통로를 걷는 사람의 얼굴 아래쪽까지 닿습니다.
그 사이는 흰 스톡과 델피늄으로 채워집니다. 어두운 배경에 흰 꽃과 촛불만 남는 구성이라, 색을 많이 쓰지 않고도 화면이 정리됩니다.
대기실은 예식홀과 정반대입니다. 벽 전체가 바닥까지 내려오는 세로 주름 커튼이고, 그 뒤 창에서 들어온 빛이 커튼을 통과해 방 전체를 희게 만듭니다.
소파는 회갈색입니다. 흰 커튼과 분홍 꽃벽 사이에서 유일하게 가라앉은 면이라, 앉은 사람이 배경에 섞이지 않습니다.
꽃벽은 소파 뒤로 사람 키만큼 올라옵니다. 분홍과 크림 장미, 백합, 수국이 섞여 있어 서 있는 컷과 앉은 컷이 같은 배경 안에서 나옵니다.








촛대형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높이를 달리해 걸리고, 하객 테이블마다 긴 초를 꽂은 촛대가 섭니다. 벽이 짙은 색이라 화면에 남는 빛은 대부분 이 불빛들입니다.
테이블마다 놓인 촛대의 불빛이 통로 쪽으로 낮게 번집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빛과 이 촛불이 겹치는 자리에 인물을 두면, 얼굴에 그늘이 깊게 지지 않습니다.
벽 전체가 세로 주름 커튼이고, 그 앞에 사람 키 높이의 꽃벽이 섭니다. 강남 신사동에 있는 이 예식장에서 가장 밝은 공간입니다. 소파가 회갈색이라 흰 배경 안에서도 인물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저희가 촬영한 예식에서는 홀 쪽이 흰 스톡과 델피늄으로만 채워졌고, 분홍과 크림 장미는 대기실 꽃벽에만 들어갔습니다. 공간에 따라 꽃 색이 나뉘어 있었습니다.
대관·식대 같은 예식장 조건은 신사 더컨벤션에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본식스냅 구성은 라벨드쥬가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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