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얄홀 무대 옆에는 홀 바닥으로 내려오는 곡선 계단이 있습니다. 난간은 검은 연철이고, 살 사이마다 소용돌이 무늬가 하나씩 들어가 있습니다.
무대 옆에서 홀로 내려오는 곡선 계단이 있고, 난간은 소용돌이 무늬를 넣은 검은 연철입니다.
예식날 난간에는 흰 장미와 아이비를 엮은 화환이 둘러져 있었습니다.
벽 한 면이 세로 주름이 촘촘히 잡힌 짙은 브라운 벨벳 커튼입니다.
천장에는 금색 테에 크리스탈 사슬을 바구니처럼 늘어뜨린 대형 샹들리에가 걸립니다.
계단이 휘는 대로 같은 무늬가 반복됩니다. 촬영한 날에는 난간 위쪽 전체를 흰 장미와 아이비 화환으로 감아 두었습니다.
검은 철과 흰 꽃이 붙어 있어, 조도를 내린 홀에서도 계단의 선이 끊기지 않고 이어집니다. 계단 위쪽에서는 크리스탈 알을 꿴 줄이 세로로 여러 가닥 내려옵니다.
이 계단은 무대에서 홀 바닥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사선입니다. 사람이 그 위에 서면 난간의 선이 어깨 뒤로 흘러가, 한 사람만 세워도 화면이 대각선으로 정리됩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계단과 화환, 천장 샹들리에가 한 화면에 겹쳐 들어옵니다. 홀 규모를 설명하지 않아도 사진 한 장으로 읽히는 자리입니다.
계단 뒤 벽은 짙은 브라운 벨벳 커튼입니다. 세로 주름이 촘촘하게 잡혀 있어 한 면 전체가 결로 채워집니다.
이 벽은 빛을 거의 되돌려 보내지 않습니다. 결이 있는 배경인데도 인물 뒤에서 가라앉아, 흰 드레스만 앞으로 떠오릅니다. 커튼 면에 사람 그림자가 크게 지는 것도 이 홀에서 나오는 장면입니다. 커튼과 커튼 사이에는 세로로 긴 석재 기둥이 서서 벽면을 몇 칸으로 나눕니다.
천장 샹들리에는 금색 테에 크리스탈 사슬을 층층이 늘어뜨려 반구를 만든 형태입니다. 아래로 갈수록 사슬이 짧아져 바구니처럼 보입니다. 홀 전체로 보면 같은 샹들리에가 여러 개 줄지어 걸려, 천장 쪽만 따로 밝습니다.
촬영한 날의 꽃은 연보라로 맞췄습니다. 수국과 리시안셔스, 스토크가 계단 아래를 채웠고, 브라운 벽과 검은 연철 사이에서 그 연보라만 색으로 남았습니다.




























무대에서 홀 바닥까지 이어지는 사선이라, 사람이 서면 난간의 선이 그대로 구도가 됩니다. 난간을 감은 흰 화환 덕분에 조도를 내린 홀에서도 그 선이 사진에 남습니다.
벨벳은 결이 있는 배경인데도 사진에서는 조용히 가라앉습니다. 그만큼 드레스의 자수와 주름이 그대로 보입니다.
용산에 있는 로얄파크컨벤션의 홀 가운데 하나입니다. 같은 건물 파크홀과 성격이 달라, 파크홀 글을 함께 보시면 두 홀 차이가 보입니다.
대관·식대 같은 예식장 조건은 로얄파크컨벤션 로얄홀에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본식스냅 구성은 라벨드쥬가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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