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장까지 유리로 뚫린 홀에 들어서면 온실 속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나무 골조가 뾰족한 지붕선을 그리고, 그 안쪽 유리창엔 커다란 시계가 걸려 있습니다. 통로 양옆으로는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초록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 사이로 눈물 모양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낮게 내려와 있습니다. 자연광과 인공 조명이 함께 섞이는 공간이라 시간대에 따라 표정이 달라지는데, 저는 그 변화를 놓치지 않고 담습니다. 그날의 가장 아름다운 당신을, 미래웨딩의 유리 지붕 아래에서.








네. 유리 지붕 아래는 자연광과 조명이 함께 섞여서 시간대마다 빛의 색이 달라집니다. 예식 시간의 빛을 미리 확인해 인물의 얼굴색이 뜨거나 차갑게 치우치지 않도록 화이트밸런스를 맞춰 촬영합니다.
초록 나무는 이 홀의 개성이라 배경으로 적극 살리되, 인물 쪽 노출과 색감은 따로 보정해 드레스의 흰빛이 초록에 물들지 않도록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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