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녁 무렵 마리아쥬 앞에 서면 검은 프레임 유리 파사드에 실내 조명이 번지고, 그 위로 알전구 조명이 따뜻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마당에는 잔디가 깔리고 디딤돌 위로 흰 꽃잎이 흩어져 있어 도심 한복판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예식장 안으로 들어서면 거친 질감의 스톤 벽 앞에 철제 다이아몬드 격자 스크린이 세워져 있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듭니다. 실외의 온기와 실내의 단정함, 그 대비를 살려 담는 것이 제 몫입니다. 그날의 가장 아름다운 당신을, 마리아쥬의 안과 밖 모두에서.








네. 저녁 무렵 알전구가 켜진 잔디 마당의 웰컴 공간과, 스톤 격자벽으로 꾸며진 실내 예식장 모두 동선에 맞춰 담습니다. 마당은 자연광과 조명이 섞이는 시간대를 살피고, 실내는 격자 스크린의 그림자가 인물을 가리지 않는 자리를 잡습니다.
오히려 그 비침이 마리아쥬 파사드 사진의 분위기를 만듭니다. 실내 조명과 알전구 불빛이 유리에 겹치는 시간을 골라, 인물 노출을 먼저 맞춘 뒤 배경의 빛이 자연스럽게 번지도록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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