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벽과 커튼으로 감싼 홀 전체가 무대가 되고, 그 위로 새하얀 꽃과 겹겹이 늘어진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조명처럼 내려앉습니다. 메종드아나하에서는 신부가 홀로 선 순간에도, 아버지 손을 잡고 걷는 버진로드에도, 색종이가 흩날리는 퇴장의 순간에도 이 극적인 명암이 그대로 사진에 담깁니다. 하객들이 휴대폰 조명을 밝혀주는 마지막 장면까지, 그날의 가장 눈부셨던 당신을 메종드아나하의 어둠과 빛 사이에서 건져 올립니다.







홀 전체가 검게 연출된 만큼 조명이 닿는 위치와 순간을 미리 읽는 것이 관건입니다. 사진에서 보듯 샹들리에와 플라워 아치가 만드는 빛 웅덩이를 활용해, 어두운 배경 속에서도 신랑신부의 표정이 또렷하게 살아나도록 담습니다.
아니요, 실제 예식 마무리에 하객들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준 순간입니다. 라벨드쥬는 이런 즉흥적인 축하의 장면도 놓치지 않고 함께 담아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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