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물 이야기는 예식이 끝난 뒤에야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본과 셀렉, 보정본이 각각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촬영 전에 맞춰 두면 예식 후에 어긋날 일이 없습니다.
원본은 촬영한 파일 전체, 셀렉은 그중에서 보정할 사진을 고르는 과정, 보정본은 그 결과를 가리킵니다. 세 단어를 섞어 쓰면 예식 후에 기대가 어긋납니다.
웨딩홀 조명은 저마다 색을 가지고 있어 흰 드레스에 그 색이 그대로 얹힙니다.
보정은 홀 색에 물든 흰색을 다시 흰색으로 되돌리는 일에서 시작합니다.
납품 기한과 전달 방식, 셀렉 주체, 파일 보관 기간은 촬영 전에 확인해 두는 항목입니다. 네 가지 모두 촬영 구성과 예식 일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본은 예식 당일 촬영한 파일 전체를 말합니다. 흔들린 컷과 눈을 감은 컷, 같은 장면을 연속으로 누른 컷이 그대로 섞여 있습니다.
셀렉은 그중에서 보정으로 넘길 사진을 고르는 과정입니다. 리터칭(보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전달되는 파일이 보정본입니다. 세 단어가 가리키는 것이 다르므로 상담에서 섞어 쓰지 않습니다.
원본 장수는 그날마다 달라집니다. 같은 웨딩홀에서 같은 구성으로 촬영해도 예식 길이와 원판 인원이 다르면 남는 파일 수가 달라집니다.
웨딩홀 조명은 저마다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란빛이 강한 홀에서는 흰 드레스에 노란기가 앉고, 푸른 조명이 섞인 홀에서는 피부가 창백하게 나옵니다.
보정은 여기서 시작합니다. 홀 색에 물든 흰색을 다시 흰색으로 되돌리고, 피부 톤과 드레스 밝기를 그날 눈으로 본 것에 가깝게 맞춥니다. 얼굴을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작업이 아닙니다.
확인할 것은 네 가지입니다. 원본을 어디까지 받는지, 셀렉을 누가 하는지, 보정본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전달되는지, 파일을 얼마 동안 다시 받을 수 있는지입니다.
이 네 가지는 촬영 구성과 예식 일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미리 숫자를 못 박는 대신 계약 단계에서 하나씩 적어 두면 예식이 끝난 뒤 기억이 갈리지 않습니다.

원본은 예식 당일 찍은 파일 전체입니다. 흔들린 컷과 눈을 감은 컷이 그대로 섞여 있습니다. 보정본은 그중에서 고른 사진을 색과 밝기까지 정리해 완성한 파일입니다.
원본 가운데 보정으로 넘길 사진을 고르는 과정입니다. 같은 장면을 연속으로 누른 컷에서 표정과 손이 가장 살아 있는 한 장을 남기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대로 얹힙니다. 노란빛이 강한 홀에서는 흰 드레스에 노란기가 앉고, 푸른 조명이 섞인 홀에서는 피부가 창백하게 나옵니다. 보정에서 그 색을 걷어내 드레스를 다시 흰색으로 맞춥니다.
본식 사진의 보정은 홀 조명 때문에 물든 색을 정리하고 피부 톤과 밝기를 맞추는 작업이 중심입니다. 그날 눈으로 본 얼굴에서 멀어지면 나중에 앨범을 넘길 때 어색해집니다.
예식은 다시 세울 수 없어 원본에는 그런 컷이 반드시 섞입니다. 대신 같은 순간을 여러 장으로 남겨 두고, 셀렉에서 장면이 살아 있는 사진을 골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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